1979년 197기 교육생 황기복 입니다!

작성자
황 기 복
작성일
2021-07-12 21:45
조회
423
안녕하십니까? 충북 괴산군에 거주하는 황기복 입니다!

저는 1979년 충북 괴산군청의 추천으로 원주 가나안농군학교 제197기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19살 꽃다운 청년이었지요.

고 김용기 장로님과 여러 교수분들의 복된농민 실천교육을 지금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그후 21살에 군입대를 하여 전방에서 차량운전병으로 복무하다 제대를 하였고,

서울에서 농협에 근무를 하게 되었지요!

협동정신과 인간존중을 중요시하며,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절실히 느끼면서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기억을 더듬으며 업무에 적용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나 조합 전체적으로 각종 수상을 많이 차지하게 되고 독보적인 존재로 타의 모범이 되어나갔답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가나안농군학교의 교육정신을 결코 잊지않았습니다.

개척의 정신을 기르자! 몸바쳐 일하자! 일하기 싫은자는 먹지도 말라! 젖과 꿀이 흐르는 복된 농촌을 이루자!

여러 문구를 책상앞에 써서 붙여보기도 하고 직원들 앞에서 강의도 해 보았습니다!

어느 해인가 고 김용기 장로님의 별세 소식에 눈물이 한없이 나더군요!

복된 농촌운동의 선구자이신 큰 별이 지는 것이 한없이 서러웠습니다!

성실히 일하다 보니 중간책임자를 거쳐 지점장으로 발령이 나서 근무를 하고 어느듯 정년이 다 되더군요.

2018년말 농협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고향인 충북 괴산군 장연면 고향집으로 귀촌을 하여 현재는 모교 후배 초등생들의 후학양성과

작품활동, 주위분들의 건강관리지도 등을 하고 있습니다.

20살이 되어도 감사의 편지 한장 쓸줄 모르고 있다가 농군학교 수료 후 42년만인 62살 반백의 노인이 되어 이제야

부끄럽게 소감과 감사의 글을 올리게 됨을 용서하소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충북 괴산에서 도원 황기복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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